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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명상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거울 명상을 계속해오면서, 할수록 이건 정말 좋은 점이구나..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오늘도 거울 앞에 앉았다. 요즘에 있었던 기분 나빴던 일 때문인지,, 마음속에서 열등감과 조급함, 화남이 계속 올라왔다. 평소 같으면, 일단 억누르고 보는데, 이젠 거울명상을 생활화해서인지, 일하는 와중에도 그런 마음들을 계속 느껴주었다. ■ 일단 거울앞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껏 느껴줄 수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울거나 하면, 뚝 그치라고, 그만 울라고. 교육을 받는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습관화된다. 그게 수십 년 이어지니, 무의식에 쌓이는 양도 얼마나 많겠는가.. 오늘은 거울 앞에서 떠오르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충분히 느껴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거울 앞에서는 어떠.. 2023. 1. 24.
거울명상 이젠 거울없이 하고 있어요. 거울 명상 잘하고 계신가요? ^^.. 요즘에도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거울 명상을 하고 있어요. 가족과 같이 살고 있지만 이제는 문을 반쯤 열어놓고 거울 명상합니다. ^^ 오늘은 방문을 열어놓고 침대에 기대앉아 명상을 했어요. 그동안 계속 거의 매일 거울 명상을 해서인가.. 거울 없이도 명상이 되더라고요. 제가 생각했을 때, 거울 명상이 잘 되는 분들은, 평소에 명상을 하셨던 분들이 좀 더 수월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자기의 내면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일수록 더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제 내면에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고, 어떤 사건을 접했을 때 내 느낌이 어떤지를 항상 살펴보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저는 평소에 제 몸의 아픈 곳이 있을 때 그 아픔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많이 느껴주.. 2022. 9. 19.
거울명상하면서 거울이 나에게 했던 첫마디는 평소에 전혀 명상을 하지 않던 내가 거울 명상을 시작했는데 나는 거울을 보면서도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김상운의 왓칭에 보면, 악을 지르기도 하고, 빙의가 된 것처럼 말이 나온다는데.. 나는 평소에 억눌린 게 많아서인지,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그냥 거울을 볼 뿐이었다. 보면서 힘든 감정을 느껴주는 것만 계속하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아주 힘겹게 나온 말이 있었다.. 그 첫마디는.. 2022. 7. 3.
거울명상 남의 말이 아닌 자신의 체험이 진짠데.. 요즘 거울 명상에 관한 글을 쓰면서, 나도 다른 사람이 쓴 글들을 본다. 다른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나도 너무 많이 배우고 있고, 실질적으로 거울 명상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근데 생각보다 거울 명상이 어렵다고, 잘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았다. 아마 거울 명상을 체험하신 분들이 쓴 글들을 보며, 마음이 조급 해지는 것 같다. 그 자체로 하고 있는 건데.. 그렇게 말하고 싶다. 힘듦 그 자체로 명상하고 있는 거라고.. 다 과정인데.. 아마도 글을 남긴 사람들은 어떤 결과물이 있으니까 그렇게 느끼는것 같다. 근데, 나도 어떤 기대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거고, 내 생각엔 어떤 큰 기대를 품고 거울 명상을 한다면, 어쩜 하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죽도 밥도 아니게 될 것 같다. 너무 고통스러운거... 2022. 6. 25.
이제는 거울명상이 점점 재밌어지는거 같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거울 명상을 시작했다. 그 전에는 하는 건지 마는 건지, 그냥 거울을 보면 일그러지고 시원해지고 를 반복하면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계속하다 보니, 그 감정의 끝에는 항상 거울이 나에게 알려주는 메시지가 있었다. 그게 아프면서도 이제는 재미있다. 큰 감정의 파도들이 지나고 처음에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한다.그러다가 아.. 이런 거구나. 하면서 표면 의식보다는 약간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다가 아주 단순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 거다. 그렇게 하면서 아 이런 게 거울 명상이구나. 하고 아는 체 하는 순간, '이제 연습이 된 거니.' 하면서 아주 깊은 감정의 폭풍들을 만나게 된다. 닫혀있던 무의식이 확 열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2022. 6. 20.
거울명상 나는 내가 열등감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거울 명상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아가는 면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겉으로 보기에 조건들은 다 무난하다. 어떤 부분들은 남들보다 우월한 부분도 있다. 그런데, 거울 명상을 해가면서 내 안에는 내가 억눌러 놓은 열등감이 아주 많고 그것은 수치심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요즘 알아가고 있다. 성실하고 열심한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다. 아니, 그렇게 살아왔다. 학교 다닐 때는 공부밖에 몰랐고, 사회생활할 때도 열심히 일해서 성과가 좋은 적도 많았다. 그렇게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요즘 거울 명상을 하면서 생각해 보면, 그래서 한쪽면만을 고집하며 살아온 것 같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것만 옳은 것이라는 생각 말이다. 당연히 다른 반대편인 게으르고 대충 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해 온 것 같다. 지.. 2022. 6. 18.
거울명상 이제 그만 애쓰자 오늘도 건수가 하나 있었다. 거울 앞에서 얘기할.. 오늘은 눈물이 많이 나왔다.. 예전에는 쥐어짜는 눈물이었는데.. 오늘은 스르르 스르르 자꾸 흘러내렸다.. 그리고 온몸이 부드러워졌다. 오늘 내가 왜 이렇게 화나는지 생각해보니.. 그동안 많이 애썼다. 너무.. 나도 내가 그렇게 애쓰고 있는지 몰랐다.. 내가 그 순간 왜 그렇게 화가 나는 건지.. 거울명상을 하는데.. 그냥 눈물만 나오고, 근데 그 화가 나는 것이 발악하는 것이 아닌.. 화나는 것도 부드러운(?) 그런 느낌이었다. 내가 화가 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그걸 거울 명상하면서 눈물이 흐르면서.. 풀려 가는 과정이었나 보다.. 처음에는 내가 화난 원인을 모르고 눈물만 흘리면서 너무 슬펐다. 아 진짜, 똑같은 상황에서 왜 이렇.. 2022. 6. 4.
거울명상 이런게 진짜 자유로움일까....? 어제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태까지 내가 생각했던 자유로움은, 보기에 자유로운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기에 멋져 보이는 것, 모든 조건이 갖추어 진것, 보기에 자유로워 보이는 것 말이다. 요즘 거울 명상을 하면서, 진짜 자유로움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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